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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제품·앱 리뷰

[생산성 도구] 노트필기앱 최강자는? 노타빌리티, 굿노트, 플렉슬

아이패드를 구입하면 가장 먼저 눈독을 들이는 건 바로 노트필기 앱입니다.

저는 노타빌리티를 시작으로 굿노트, 플렉슬까지 직접 구매를 해서 사용을 해봤습니다.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가장 자주 쓰는 앱은 노타빌리티입니다.

 

왜 돌고 돌아 노타빌리티로 돌아왔는지, 사용 패턴에 따른 앱의 강˙약점을 중심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앱종류 노타빌리티 굿노트 플렉슬
한줄 평 기본에 충실한 노트 1권의 뿌듯함 미래 학생들이 사용할 앱
강점 빠른 접근 + 이후 정리의 조합 개인화에 최적화 여러가지 필기 스타일 저장 가능
약점 필기 스타일 저장이 불가 노트 잠금 기능 없음 전체 검색에서 PDF 내 내용 검색 및 필기 검색이 안됨

 

리뷰어의 노트 앱 사용 패턴은 다음과 같습니다. 펼쳐서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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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 사용패턴

1. 업무상황:

  • 회의 및 퀵 미팅: 회의나 협업을 위한 퀵 미팅시에는 특별한 것이 없는 이상 아이패드를 들고 참석한다. 이 때 기록해야할 것이 있거나, 그려가며 설명해야할 것이 있는 경우 앱을 바로 켜서 새로운 노트를 작성.
  • 아이디어 구상: 퀵하고 러프하게 아이디어를 구상할 때, 손으로 그려보거나 쓰면서 작업하는 편이다. 이 때 아이디어 등이 날아가지 않도록 바로 앱을 켜서 새로운 노트를 작성.

2. 자기 계발 공부

  • 영어 공부: 좋아하는 넷플릭스 영상을 보며, 스크립트를 다운받아서 읽어가면서 표현을 익힌다. 이 때 노트앱에 스크립트 파일을 다운받고, 직접 줄을 치고 손글씨를 쓰면서 사용.
  • 자격증 공부: 자격증 공부를 위해 관련하여 여러 PDF 를 다운로드 받아 노트앱내에서 손글씨로 정리하면서 사용.

3. 개인 기록

  • 플래닝: 간단한 지출 계획이나, 여행 계획을 세울 때 노트앱을 사용.
  • 일기: 손글씨로 일기

이렇게 크게 업무 및 자기계발 그리고 개인 기록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 노타빌리티

가장 먼저 구입한 어플입니다.

노트 앱 첫 구입 당시에는 노타빌리티 vs. 굿노트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었는데요.

노타빌리티의 녹음 기능 그리고 굿노트 5에 대한 안 좋은 평 때문에 노타빌리티로 최종 구매 결정하였습니다.

 

해당 앱을 약 1년 동안 사용하면서 "3공 바인더" 노트와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즉, 낱장 종이에 먼저 내용을 기록하고 이후에 내가 분류해놓은 카테고리 안으로 정리하는 느낌이랄까요.

노타빌리티는 페이지가 단위인 것 같습니다.

 

낱장 종이에 먼저 쓰고 이후에 분류 정리할 수 있는 3공 바인더

이렇게 페이지 단위의 노트 앱은 저의 다음과 같은 사용 패턴에 가장 적합했습니다.

 

업무상황
회의 및 퀵 미팅 - 회의나 협업을 위한 퀵 미팅 시에는 특별한 것이 없는 이상 아이패드를 들고 참석한다. 이때 기록해야 할 것이 있거나, 그려가며 설명해야 할 것이 있는 경우 앱을 바로 켜서 새로운 노트를 작성.
아이디어 구상 - 퀵하고 러프하게 아이디어를 구상할 때, 손으로 그려보거나 쓰면서 작업하는 편이다. 이때 아이디어 등이 날아가지 않도록 바로 앱을 켜서 새로운 노트를 작성.

자기 계발 공부
영어 공부 - 좋아하는 넷플릭스 영상을 보며, 스크립트를 다운로드하여서 읽어가면서 표현을 익힌다. 이때 노트 앱에 스크립트 파일을 다운로드하고, 직접 줄을 치고 손글씨를 쓰면서 사용.  

개인 기록
플래닝 - 간단한 지출 계획이나, 여행 계획을 세울 때 노트 앱을 사용.

노타빌리티의 경우 새 노트에 대한 접근성이 매우 좋은 앱입니다.

따라서 당장 쓰고 싶을 때 바로 새 노트를 열어서 작성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렇게 빨리 작성한 앱을 나중에 정리할 때도 유용합니다. 작성한 페이지를 내가 미리 만들어놓은 카테고리에 드래그 앤 드롭하면 해당 카테고리로 바로 분류되기 때문입니다. 분류하는 것도 직관적이고, 내 노트 앱이 어떻게 정리되어있는지 한눈에 보기도 편합니다. 개인적으로 노타빌리티의 강점은 여기서 온다고 생각합니다. 군더더기 없는 노트 생성 인터랙션 + 카테고리별 정리.

 

노타빌리티: 내 노트앱의 구조를 한 눈에 보기 편하다. 노트 찾을 때도 바로 카테고리를 통해 들어갈 수 있어서 편리!

 

다음으로는 노타빌리티의 편의 기능들입니다.

 

기능 1. 손글씨 검색 기능

이는 굿노트에서도 지원하는 기능인데요. 자신이 작성한 손글씨들을 검색이 가능합니다.

기존의 아날로그 노트에서는 불가능한, 디지털 노트의 최고의 장점입니다. 자신이 쓴 내용을 검색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큰 장점입니다. 특히, 노트 앱에 작성한 글이 늘어나면서 그 진가를 발휘합니다.

+ 참고로, 노트앱으로 다운로드한 PDF 파일 내의 글씨도 모두 검색 가능합니다.

 

기능 2. 손글씨 → 텍스트 변환 기능

해당 기능은 저는 자주 사용하지 않지만, 손글씨로 글을 작성하고 블로그 등에 포스팅하시는 분들에게는 아주 큰 장점으로 작용할 기능입니다. 손글씨에서 텍스트 변환 시에 화살표나 물결표 같은 특수 기호 등을 제외하고는 큰 오류 없이 잘 변환됩니다.

 

기능 3. 녹음 기능

교육을 듣거나 긴 회의 등을 참석할 때 사용하면 좋은 기능입니다. 녹음을 킨 상태에서 필기를 하고 녹음을 재생하면 손글씨 중 내가 녹음하며 작성한 부분이 표시가 되는데요. 그 부분을 탭하면 내가 해당 손글씨를 작성한 순간의 녹음 내용이 재생됩니다. 내가 필기해놓고도 왜 이 필기를 했는지 잊었을 때 아주 유용한 기능입니다.

 

 

#굿노트

 

제가 노타빌리티를 쓰다가 굿노트를 구매하게 된 결정적 이유는 바로!

"노타빌리티는 예쁘지 않다"라는 점 때문이었습니다.

노타빌리티에 일기를 쓰기에는 너무 밋밋해서 쓸 맛(?)이 안 났고, 매일매일 기록하는 것이라 특정 템플릿이 있으면 좋겠다는 욕구가 발생했습니다. 굿노트를 검색해보니 여러 다이어리 속지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굿노트는 일기용으로 사용하고 노타빌리티는 업무용으로 사용해야지!라는 생각으로 구입을 했습니다. 

 

해당 앱을 약 8개월 동안 사용하면서 이 앱은 딱 "노트" 또는 "다이어리"의 개념이구나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노타빌리티의 단위가 페이지였다면 굿노트는 노트 1권이 단위인 느낌입니다.

따라서 노트 별로 템플릿을 지정할 수 있고, 원한다면 1년짜리 다이어리와 같은 속지가 미리 채워진 것을 구입해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확실히 일기와 같이 주기적으로 쓰는 것은 굿노트에 쓰기 좋았습니다.

 

굿노트에서 제공하는 편의 기능은 

 

기능 1. 템플릿 지정 기능

굿노트는 노트 한 권을 선택해서 그 안에 내용을 계속 적어나가는 형식으로 되어 있는데요. 새 페이지가 필요할 때마다 원하는 템플릿을 선택해서 계속 추가할 수 있습니다. 확실히 주기적인 것을 작성할 때는 템플릿이 있는 페이지가 편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기능 2. 손글씨 검색 기능

노타빌리티와 동일

 

기능 3. 손글씨 → 텍스트 변환 기능

노타빌리티와 동일

 

제가 굿노트를 가장 많이 사용한 상황은 일기를 쓰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이것도 노타빌리티로 다시 넘어갔습니다. 굿노트에서는 노트 잠금 기능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인데요. 개인적인 이야기가 많이 들어가는데 아무래도 잠금 기능이 없다보니 보안적으로 불안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굿노트에 차후에 잠금 기능이 들어간다면 다시 돌아갈 것 같습니다.

 

#플렉슬 

 

플렉슬은 유튜브에서 한 리뷰어의 사용기를 보고 홀려서 구매한 앱입니다.

그때 홀린 이유는 1) 여러 가지 필기 스타일을 저장해서 쓸 수 있다는 점과 2) 여러 PDF 자료들을 하나의 노트에 정리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었습니다.

 

이 앱은 제가 자격증 공부하는 상황에서 주로 사용을 했는데요.

자기 계발 공부
자격증 공부 - 자격증 공부를 위해 관련하여 여러 PDF를 다운로드하여 노트 앱 내에서 손글씨로 정리하면서 사용.

다음과 같은 편의 기능 때문에 사용했습니다.

 

기능 1. 여러 가지 필기 스타일 저장

마치 학창 시절에 공부할 때 자주 쓰는 형광펜과 볼펜들을 미리 꺼내놓고 필기하는 것처럼 내가 자주쓰는 필기 스타일을 저장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나만의 필기구 세트를 맞춰놓고 공부 시에 사용하는 것이 매우 편리했습니다. 공부를 할 경우 내용의 중요도나 타입에 따라 구분해서 필기를 하기 마련인데, 이 경우에 매우 편리했습니다.

 

기능 2. 나만의 요약노트 작성 가능

시험을 준비할 때에는 다양한 자료들을 읽으며 공부하기 마련입니다. 이때 이러한 다양한 자료들의 내용을 하나의 노트에 요약정리하며, 나만의 요약본을 작성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플렉스에서는 하나의 노트에 다양한 자료의 내용을 오려서 붙여 넣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또한 이렇게 오려붙여진 이미지를 클릭하면 해당 자료로 이동을 하는데요. 이는 디지털 노트의 장점을 십분 활용한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가 작성한 요약 노트 하나만 있으면, 여러 자료를 뒤 적일 필요 없이, 노트 내의 하이퍼링크만 클릭하면 필요한 자료로 바로 연결됩니다.

 

자격증을 시험을 준비할 때 위의 기능들을 아주 편리하게 썼는데요. 제가 쓰기에 정말 치명적인 단점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파일 내용 및 필기의 전체 검색이 안 된다는 점입니다. 파일을 열어서 그 안에서는 텍스트 및 필기 내용을 검색할 수가 있는데요. 플렉슬 전체 검색 기능에서는 파일의 이름만 검색이 가능합니다. 처음 사용 시에는 파일의 개수가 별로 없어서 별로 개의치 않았지만, 파일 개수가 늘어나면서 키워드 검색으로 찾을 수가 없으니 매우 불편했습니다. 플렉슬의 경우 시험 준비용 또는 공부용으로 매우 좋은 어플입니다만, 전체 검색이라는 기본적인 기능이 제공이 안 돼서 무척 아쉽습니다.

 

지금까지 노타빌리티, 굿노트, 플렉슬의 사용 후기 및 장단점을 알아보았습니다. 

저의 사용 패턴의 경우 노타빌리티가 가장 손이 많이 갔는데요.

각자의 사용 패턴에 따라 선호하는 노트 앱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리뷰 참고하셔서 구매 결정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